한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조선업도 선전했다. 반면, 석유화학과 철강 수출은 감소하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2억8000만 달러로 역대 3월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
지난 2월 한국의 수출액이 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그러나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 폭이 크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
지난달 우리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0% 넘게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이 일단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6838억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도 518억 흑자로 집계됐다. 연간 수출 증감률은 2021년 25.
10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이어졌다.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이 흑자를 이어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약 109억 달러 흑자보다는 줄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
국제유가가 한 달 사이 7% 가까이 떨어지면서 3월 수입 물가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수출 물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잠정치)는 143.04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이는 2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5~29세 취업자 수는 2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8000명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3년 3분기(-10만3000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보다도 더 큰 수준이다. 25~29세 취업자 수는 2023년 1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200억 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수입은 12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
4월 들어 한국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작년(7.5일)보다 하루 많은 8.5일로,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증가했
올해 1~2월 기준으로 국가 재정 수지는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국가채무는 여전히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총수입은 103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7000억원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지출보다 더 큰 폭의 소득 증가와 주택 신규 입주 감소, 그리고 주식·펀드 투자 확대로 인해 216조원에 달하는 여윳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9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은행이 10일 공개한 '2024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nbs
3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9만3천명 늘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는 큰 폭의 고용 감소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8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보다 19만3천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4월(26만1천명)
ADB는 9일 '2025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2월 전망 이후 넉 달 만의 추가 하향 조정으로, 지난해 9월 제시한 2.3%에 비해 총 0.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ADB는 고금리 기조, 가계부채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 요인과 함께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월 대비 절반 이하로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주택 거래 둔화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월부터 본격화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에 따른 주택 거래 증가 영향은 오는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중 금융시장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흑자 규모는 역대 2월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크며, 상품수지 호조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71억8000만 달러(약 10조558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소비심리가 1년 가까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전국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지수가 7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분기(77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고령층의 계속근로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적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단순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재고용 제도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며 경제성장률도 방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lsq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의 경기 하방 위험이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생산 둔화, 소비 부진, 대외 여건 악화 등이 겹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7일 발표된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KDI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들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역시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자연재해 등 복합 악재가 겹치며 역성장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066%로,
올해 1분기 벤처·스타트업들의 경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수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크다. 3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78.6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 이래 최저치이며, 지난해 4분기(85.0) 대비 6.4포인트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