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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인의 기상記] 레윈존데와 단열선도

기사승인 20-05-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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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데(sonde)는 연직으로 대기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상관측장비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연직별 기온, 습도, 기압 분포를 관측하는 라디오존데(radiosonde), 라디오존데에 바람 관측을 더한 것은 레윈존데(rawinsonde), 오존센서가 부착된 것은 오존존데(ozonesonde), 항공기를 이용하여 상공에서 지상으로 떨어뜨려 관측하는 것은 드롭존데(dropsonde)라고 한다.

기상청에서는 바람 분석이 가능한 레윈존데를 사용하고 있으며, 헬륨 풍선에 레윈존데를 매달아 지상에서부터 약 30 km 고도까지 비양시켜 연직 대기를 관측한다. 현재 10개 지점 (백령도, 오산, 광주, 흑산도, 고산, 국가태풍센터, 창원, 포항, 북강릉, 속초)에서 일 2회 정기 고층기상관측(오전 9시, 오후 9시)을 항시 실시하고, 태풍이나 호우 등의 위험기상이 예측될 때는 정기기상관측 외에 특별기상관측(오전 3시, 오후 3시)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레윈존데는 높은 연직 해상도로 기온, 노점온도, 풍향, 풍속 자료들을 제공하므로 고층 일기도 작성, 기상 예보, 기상 현상 분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양하는 레윈존데, GRAW사의 레윈존데 구성 (GRAW). 사진=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환경대기연구실
 
 
존데 관측에서 얻어진 자료를 그래프로 표출한 것이 단열선도이다. 단열선도에는 등압선, 등온선, 포화혼합비선, 건조단열선, 습윤단열선의 5개의 기본적인 등치선이 존재한다. 등치선에서 등압선, 등온선, 포화혼합비선은 기압, 기온, 포화혼합비 축을 나타내고, 건조단열선과 습윤단열선은 각각 건조공기 체적과 포화된 공기체적이 단열 팽창 또는 압축할 때의 온도 변화율을 의미한다. 단열선도의 등치선에 따라 실선과 점선으로 기온곡선과 노점온도곡선을 그리고 오른쪽에는 바람자료를 기입하며,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계산된 열·역학적 변수들을 함께 표기하기도 한다.

단열선도상의 기온곡선과 노점온도곡선을 통하여 수증기 공급, 대기의 이류, 연직운동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대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대기안정도와 불안정도를 파악하는데 매우 편리하며, 특히 역전층 분석, 권계면 분석, 전선 분석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열선도 그림의 예시. 자료=방재기상정보시스템
 
 

이동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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