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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 씨 사건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비난 폭주···“폐지 요구”

기사승인 21-05-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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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방송한 고(故) 손정민 씨 사고와 관련해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그알’은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을 방영했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촉구하는 글을 비롯해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방송 내용이 공정하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한 시청자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그알’은 그래도 공정한 시각으로 이 사건을 보여주리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다”며 “하지만 고(故) 손정민 씨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심받고 있는 동석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방송이란 느낌을 받은 건 저 혼자만의 느낌이었을까요?”라며 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인터뷰한 사람이 실제로는 친구 아버지가 아닌데 아버지인 것처럼 인터뷰해 지나친 기획의도가 본질을 흐리게 만든 것 같다”며 “손정민 군이 외출을 꺼려했던 부분은 편집되고 기분 좋게 나간 것처럼 방송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위 댓글 내용은 고(故) 손정민 씨 부친 손현(50)씨가 3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적한 내용이기도 하다.

손씨 부친은 블로그를 통해 친구 A씨의 실제 대화 음성이라고 방송하며 아래 자막에 '정민이는 확실이 없었을 거예요, 정민이는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라는 자막에 대해 "아래 자막에서 정민이는 우리 정민이가 아니다. 다른 친구 XX이가 있는데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정민이로 자막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마치 둘이 술 마신 적이 있고 우리 정민이가 뻗었는데 A가 챙겨준 거처럼 오해하게 돼 있다"면서 "절대 정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알은 사고현장 수심이 낮아 누군가 밀어 익사시키기 어려운 환경이고, 누군가 강제로 끌고 갔다면 돌무더기를 지나온 상처나 제압한 흔적이 있어야 하지만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손 씨가 혼자 들어갔을 경우 강물 펄(토사)에서 버티기 힘들어 사고사 가능성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했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타살 정황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정황, 사람이 많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계획적인 살인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그알은 방송 말미엔 일부 유튜버들이 퍼뜨린 음모론을 하나하나 검증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방송 전 부터 많은 의혹과 관심을 받은 사건인 만큼 이날 방송 시청률은 11.0%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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