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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당한 러 군인 20대 부모 통화 후 울음 터트려···"푸틴에게 속았다"

기사승인 22-03-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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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군복을 입은 청년이 무릎을 꿇고 있다. 그의 눈은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영상 속 러시아군 포로는 출생연도와 거주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이르쿠츠크에서 온 2002년생 운전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포로는 “우리는 이곳이 우크라이나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훈련인 줄 알았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푸틴에게 속았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포위된 앳된 얼굴의 러시아 병사가 한 시민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부모와 전화 통화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러시아군에는 훈련받지 않은 어린 청년들도 포함돼 있고 이들은 무장 상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CNN은 실제 러시아 군인들의 가족 또한 이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알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러시아군에는 훈련받지 않은 어린 청년들도 포함돼 있고 이들은 무장 상태도 좋지 않다고 CNN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포로로 잡은 러시아군과 그 가족을 연결해주는 핫라인인 ‘우크라이나에서 살아 돌아오라’(Come Back Alive from Ukraine)도 운영 중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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