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심정지 1명·21명 연락두절

기사승인 24-06-24 14:45

공유
default_news_ad1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당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과 연소가 일어났다고 소방 당국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현재까지 6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다른 노동자 1명이 전신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불이 시작된 2층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명은 다리를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브리핑에서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구조 대원이 내부로 들어가 수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불이난 공장에는 총 67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소방 관계자는 “정규직과 당일 일용근로직이 섞여 있다 보니 정확한 작업 인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21명"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리튬 배터리의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로서, 화재가 난 2층에는 원통형 리튬배터리가 3만5천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정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