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7월 ICT 수출 전년比 32.8%↑…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호조

기사승인 24-08-15 09:55

공유
default_news_ad1

수출 194억달러, 수입 121억달러

반도체 수출 49% 상승…메모리 증가

중국 수출 31.1%·미국 40.1%·유럽 23.5%↑…일본 34.7%↓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4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94억달러, 수입은 121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72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할 때 32.8% 증가한 수치다.

ICT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 지속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ICT 수출은 작년 4월보다 33.8% 증가했으며 5월과 6월에는 각각 작년 동월보다 31.8%, 31.1% 증가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49.0%, 디스플레이 2.0%, 컴퓨터·주변기기는 51.1%, 휴대폰은 69.4% 증가했다.
 
 
반도체 월별 수출 추이. 그래픽:주은승 디자이너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이 반도체 수요 증가를 이끌면서 총 112억 3000만 달러를 수출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대를 나타냈다. 메모리(68억 달러, 89.0%), 시스템(39억 2000만 달러, 12.9%)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1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PC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10억 2000만 달러, 107.7%↑)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휴대폰 수출을 이끌어 전체 휴대폰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통신장비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로 2.4% 줄었다. 미국 등 일부 지역은 늘었지만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31.1% 늘어난 7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31억2000만달러, 23.7%), 유럽연합(10억1000만달러, 23.5%), 미국(24억2000만달러, 40.1%) 수출도 일제히 늘었다. 반면 일본(2억7000만달러, -34.7%) 수출은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