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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월 제조업 생산 11.2%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 5.1% 감소

기사승인 24-09-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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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 판매 5.1% 감소 취업자수

취업자수 4만5천 명 감소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7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54.3%)과 기계장비(18.4%), 섬유(1.6%)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1차금속(2.4%), 자동차부품(4.2%)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4.9%, 3.6% 늘었다.  중소제조 업체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자료: 통계청
 
 
수출은 화학공업제품이 부진했으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류, 섬유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수입은 자본재, 중간재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17.1%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은 3.0% 감소했으며 대형마트는 7.0% 줄었다. 지난달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2.1% 증가했고, 건축착공면적은 11.6% 감소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6%, 1.8% 감소했으며,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7744가구로 전월 대비 130가구 늘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줄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1.8%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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