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 물가 전체 하락 견인
배추 53.6%, 무 41.6% 등 채소류 가격 11.5% 올라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처음이다.
올해 4월(2.9%) 이후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에 상승폭이 커진 뒤, 8월에는 2.0%로 다시 떨어졌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7.6% 내렸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2%p 끌어내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가격이 3.3% 올라 전체 물가를 0.14%p 끌어올렸다. 특히 배추 53.6%, 무 41.6%, 상추31.5% 등 채소류의 가격이 11.5% 상승하며 농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4% 올랐다. 신선과실은 2.9% 내렸고 신선채소는 11.6% 올랐다. 신선 어류 및 조개류는 0.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도시가스·지역난방비·상수도료가 각각 6.9·9.8·3.5% 올랐고, 전기료는 0.4% 내렸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물가는 각각 1.3%, 2.9% 상승했다. 시내버스료 4.0%, 보험서비스료 15.1%, 공동주택관리비 5.4%, 치킨 5.2% 등 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났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오르며 전월(2.1%)보다 0.1%p 낮아졌다.
올해 4월(2.9%) 이후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에 상승폭이 커진 뒤, 8월에는 2.0%로 다시 떨어졌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7.6% 내렸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2%p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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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가격이 3.3% 올라 전체 물가를 0.14%p 끌어올렸다. 특히 배추 53.6%, 무 41.6%, 상추31.5% 등 채소류의 가격이 11.5% 상승하며 농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4% 올랐다. 신선과실은 2.9% 내렸고 신선채소는 11.6% 올랐다. 신선 어류 및 조개류는 0.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도시가스·지역난방비·상수도료가 각각 6.9·9.8·3.5% 올랐고, 전기료는 0.4% 내렸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물가는 각각 1.3%, 2.9% 상승했다. 시내버스료 4.0%, 보험서비스료 15.1%, 공동주택관리비 5.4%, 치킨 5.2% 등 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났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오르며 전월(2.1%)보다 0.1%p 낮아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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