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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 이후 대전차구 구축

기사승인 24-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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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對) 전차구를 3~5m 깊이로 설치

합참, “효용성이 없지만, 면밀하게 감시”


북한이 지난달 15일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를 폭파한 이후 최근까지 대(對) 전차구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軍 당국자에 의하면, 동해선 대전차구는 160m(좌우)×10m(앞뒤)×5m(깊이)로서 옆에 쌓은 흙산(성토지)은 120m(좌우)×50m(앞뒤)×11m(높이)로 파악했다.

경의선 대전차구는 유사한 크기이지만, 깊이가 3m로 다소 얕았다.
 
 
사진=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경의·동해선 연결도로를 폭파한 이후 지난 1일까지 매일 300~400명의 인력과 중장비가 투입돼 작업을 계속했다. 현재는 작업 병력이 식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물 설치를 보여주기식 공사로 보고 있다”며, “지난번 폭발도 ‘보여주기 쇼’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대전차구를 메우고, 남침 루트를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하기에 軍은 해당 지역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군은 작업을 모두 완료한 상태이고, 해당 지역에서 작업하는 병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이 비밀리에 추진한 특수부대를 비롯해 다수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하는 사실을 우리 軍이나 국제사회에서 관련 내용을 탐지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비무장지대(DMZ) 또는 휴전선 일대에 남북 간 긴장을 반복해 조장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의 도발 책동이 날로 교묘해지고, 폭압적으로 변화하는 데 대해 우리 정부·軍의 기민하고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진 국방전문 기자 btnksj@naver.com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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