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19일, 2023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1% 증가한 1조3,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931억 원에서 시작해 2020년 3,000억 원, 2022년 6,000억 원, 2023년 8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의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며 2019년 50%, 2021년 6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7.3%에 달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미국과 중국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었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한 2억80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전역의 월마트 입점을 완료했으며, 코스트코를 비롯해 크로거, 타깃 등 주요 유통망으로 판로를 넓힌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법인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 소스 컬래버 이벤트’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억 위안(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장은 최대 가동 중이지만 주문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밀양2공장은 6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최대 6억9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해외 시장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법인과 밀양2공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도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280억원, 영업이익 3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4.8% 증가, 영업이익 133.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양식품은 19일, 2023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1% 증가한 1조3,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931억 원에서 시작해 2020년 3,000억 원, 2022년 6,000억 원, 2023년 8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의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며 2019년 50%, 2021년 6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7.3%에 달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미국과 중국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었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한 2억80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전역의 월마트 입점을 완료했으며, 코스트코를 비롯해 크로거, 타깃 등 주요 유통망으로 판로를 넓힌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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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 소스 컬래버 이벤트’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억 위안(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장은 최대 가동 중이지만 주문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밀양2공장은 6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최대 6억9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해외 시장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법인과 밀양2공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도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280억원, 영업이익 3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4.8% 증가, 영업이익 133.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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