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도 11개 시도서 감소
서비스업 생산 14개 시도서 감소
1분기 지역경제는 미국발 관세 정책의 여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수출과 생산 부문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작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1분기 수출은 전남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대구(-16.6%), 세종(-11.0%), 광주(-10.8%)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전남은 경유, 석유제품, 인조플라스틱 분야 수출이 부진했고, 대구는 유기·무기 화합물과 일반 기계, 세종은 인쇄회로와 인조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전국적으로는 2.4% 증가했지만, 강원(-12.2%), 세종(-6.6%) 등 11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생산 증가를 견인했지만, 대다수 지역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대구(-2.9%), 경남(-2.9%), 경북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대구와 경남은 부동산, 도매·소매, 예술·여가 분야에서의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11개 분기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지역별로는 부산(4.7%), 경남(4.6%), 울산(3.8%) 등이 승용차, 연료소매점, 슈퍼마켓 등의 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제주(-7.0%), 대전(-2.9%), 서울(-2.1%)은 면세점과 연료소매점 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건설수주는 광주(-88.9%), 경남(-69.3%)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고용률은 충남(1.9%p), 강원(1.3%p)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1.3%p), 세종(0.9%p) 등 6개 시도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했다.
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세종(2.6%), 강원(2.3%), 전북(2.3%) 등에서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작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1분기 수출은 전남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대구(-16.6%), 세종(-11.0%), 광주(-10.8%)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전남은 경유, 석유제품, 인조플라스틱 분야 수출이 부진했고, 대구는 유기·무기 화합물과 일반 기계, 세종은 인쇄회로와 인조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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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은 전국적으로는 2.4% 증가했지만, 강원(-12.2%), 세종(-6.6%) 등 11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생산 증가를 견인했지만, 대다수 지역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대구(-2.9%), 경남(-2.9%), 경북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대구와 경남은 부동산, 도매·소매, 예술·여가 분야에서의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11개 분기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지역별로는 부산(4.7%), 경남(4.6%), 울산(3.8%) 등이 승용차, 연료소매점, 슈퍼마켓 등의 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제주(-7.0%), 대전(-2.9%), 서울(-2.1%)은 면세점과 연료소매점 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건설수주는 광주(-88.9%), 경남(-69.3%)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고용률은 충남(1.9%p), 강원(1.3%p)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1.3%p), 세종(0.9%p) 등 6개 시도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했다.
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세종(2.6%), 강원(2.3%), 전북(2.3%) 등에서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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