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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10개 시도서 감소···전남 –19.3%, 대구 –16.6%

기사승인 25-05-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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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도 11개 시도서 감소

서비스업 생산 14개 시도서 감소

소매판매 12개 지역서 증가


올해 1분기 지역경제는 미국발 관세 정책의 여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수출과 생산 부문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11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추며 보합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남(-19.3%), 대구(-16.6%), 세종(-11.0%), 광주(-10.8%) 등에서 감소 폭이 컸으며, 전남은 경유·석유제품·인조플라스틱, 대구는 유기·무기화합물과 일반기계, 세종은 인쇄회로·인조플라스틱 제품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 제주(45.3%), 충북(9.0%), 대전(8.9%) 등은 기계류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국적으로 2.4% 증가했지만 강원(-12.2%), 세종(-6.6%), 대구(-5.2%)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으나 전기·가스업, 식료품, 기타기계장비 등은 부진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기준 0.4% 증가했다. 세종(4.0%), 서울(1.2%), 인천(0.8%) 등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동산, 보건·복지 분야에서 증가했으나, 대구(-2.9%), 경남(-2.9%), 경북(-2.8%) 등 14개 시도는 부동산, 도매·소매, 예술·여가 부문 부진으로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11개 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부산(4.7%), 경남(4.6%), 울산(3.8%) 등 12개 지역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제주(-7.0%), 대전(-2.9%), 서울(-2.1%) 등 5개 지역은 면세점과 연료소매점 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7.7% 감소했으며, 광주(-88.9%), 경남(-69.3%), 전남(-63.9%) 등에서 낙폭이 컸다. 반면 세종(361.7%), 충북(266.1%), 서울(86.0%) 등은 주택과 토목 수주가 늘면서 크게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국적으로 61.8%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충남(1.9%p), 강원(1.3%p), 충북(1.2%p)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했으나, 서울(-1.1%p), 광주(-1.2%p), 전북(-0.8%p) 등은 하락했다. 실업률은 서울(1.3%p), 세종(0.9%p)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전국적으로 2.1% 상승했다. 세종(2.6%), 강원(2.3%), 전북(2.3%)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제주(1.6%), 울산(1.9%), 대전(2.0%)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인구 이동에서는 인천(1만1091명), 서울(6129명), 경기(5588명) 등 7개 지역이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광주(-4945명), 경남(-4729명), 경북(-3524명) 등 10개 지역은 순유출을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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