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 햇양파가 올해 처음으로 대만 시장에 수출되며, 국내산 양파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은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총 96t의 햇양파를 대만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6월 양념채소 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약 109만t으로 전년 대비 3.2%, 평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4%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기를 앞두고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이 원활했고, 그 결과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7.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생산량 증가로 인해 실제 시장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3일 기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의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661원으로, 전년(1016원)보다 35%, 평년(972원)보다 32% 낮은 수준이다.
전북농협과 전주원예농협은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국내 출하 물량의 일부를 해외로 분산시킴으로써 시장 내 공급 부담을 줄이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최근 양파 도매시장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며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물량을 해외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수출해 양파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은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총 96t의 햇양파를 대만에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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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6월 양념채소 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약 109만t으로 전년 대비 3.2%, 평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4%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기를 앞두고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이 원활했고, 그 결과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7.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생산량 증가로 인해 실제 시장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3일 기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의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661원으로, 전년(1016원)보다 35%, 평년(972원)보다 32% 낮은 수준이다.
전북농협과 전주원예농협은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국내 출하 물량의 일부를 해외로 분산시킴으로써 시장 내 공급 부담을 줄이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최근 양파 도매시장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며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물량을 해외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수출해 양파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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