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국내외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는 현상을 본다. 감기 혹은 독감 같은 거라고 생각했던 게 몇 주 전이고, 코로나 걸릴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도 낮다고도 하고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낮다고 친구들과 농담으로 이야기했다. 정부에서도 잘 대처하고 적절하게 예방 홍보하고 있던 차에 지역 감염이라는 비상사태가 발생됐다.


과거 전쟁시 입는 갑옷과 방패는 마스크로 대치되어 있지만, 적을 퇴치할 총이나 칼, 마사일 등은 없는 전쟁상태여서 그대로 패배 당할 수밖에 없는 열약한 환경인데도, 그런 사실의 심각성도 모르고 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공격전에 바이러스들의 발전된 공격인 메르스 사태, 신종플루 등 많은 공격이 있었음에도 우왕좌왕하면서도 방어를 했지만 그들의 새로운 신무기 공격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과거 우왕좌왕했던 지휘관들(정부) 통제조직만 만들면 안심할 수 있을 거로 믿고 있었던 건 같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환자의 대구지역 전파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성, 사람이 문제다라는 사실과 또 대구의 기억들이다.

지난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사태가 떠오른다. 큰 사고로 키웠던 역 직원들의 늦장 대응 등 많은 제도적 대책들은 개선되고 정부의 체계적 신속 대응 등이 시행되고 발전했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의식은 개선되지 못하고, 교육도 되지 못한 것 같다. 사고 후 17년이 지나고 이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구를 강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후 정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본인이 감기 등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스스로 자제해서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최소한의 사회적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정부기관의 지침 보도도 무시하고, 스스로 격리 치료해야 함에도 종교단체의 행사 참여는 물론 활발한 일상을 보내며 대구를 위시하여 전국을 코로나로 초토화시키고 있는 슈퍼 지역 감염자가 스스로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의 코로나 비상상태를 야기한 게 본인이란 걸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면 반성은 하고 있을까?

건설현장은 아직 피해가 없는 것은 겨울이라 공사 중지된 현장이 많고,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고 사무실 등 패쇄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이 적어서인 것 같다.

이제부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는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할 것이다. 지역 감염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자기 위생은 자기가 지키고 몸에 이상이 있을 때 활동을 줄이고 가까운 보건소에 가야 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