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라…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입력 : 25.01.30 10:12|정영훈 |댓글 0

지난해 근로자 월급이 2.8% 증가하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하면서  상승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근로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천332만 원으로, 한 해 전과 비교해 2.8% 늘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의 2.3% 증가율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근로소득 증가율은 2021년 5.1%에서 2022년 4.7%로 둔화되었고, 2023년에도 두 해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8%의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보다도 낮다.
 
 
 
  
반면 2023년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하여, 2022년의 5.1%에 이어 두 해 연속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간의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2022년의 –0.4%에 이어 두 해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근로소득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돈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09년에는 –2.0%의 격차가 있었으며, 이후 차이가 더 커졌다.

임광현 의원은 "2천만 근로소득자의 소득 증가세가 약해지고 물가를 고려한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소득의 마이너스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근로소득자의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조세·재정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