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 2%대 상승

입력 : 25.05.02 13:29|정영훈 |댓글 0

4월 대구·경북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수치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 경북은 117.11로 집계됐다. 대구는 전월보다 0.3%포인트, 경북은 0.1%포인트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
 
 
그래픽=주은승
 
  
생활물가지수는 대구가 2.7%, 경북이 2.2% 오르며 일상생활에서 체감되는 물가 상승도 이어졌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대구는 소폭(0.3%) 상승했지만, 경북은 1.2%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과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대구에서는 돼지고기(7.9%), 국산쇠고기(6.8%), 쌀(12.2%), 햄·베이컨(23.4%) 등 식품류뿐만 아니라, 도시가스(7.5%), 보험서비스료(16.3%), 가전제품 렌탈비(6.0%) 등도 크게 올랐다. 경북에서는 돼지고기(8.2%), 무(64.5%), 김치(34.5%), 상수도료(6.3%)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그래픽=주은승
 
 
반면, 일부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는 토마토(-23.2%), 바나나(-33.4%), 파(-19.1%) 등이, 경북은 딸기(-19.9%), 토마토(-16.5%) 등이 내림세였다.

지출 목적별로는 대구와 경북 모두 기타상품·서비스, 교육,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대부분의 항목이 상승했다. 다만 대구는 교통(-1.1%), 주류·담배(-0.2%)가, 경북은 교통(-1.3%)이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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