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계산업 수출지원 사업 10년…1790억원 수출

입력 : 26.01.29 14:11|정영훈 |댓글 0

대구시가 추진해 온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이 시행 10년 만에 누적 수출액 1억2190만 달러(약 1790억원)를 기록하며 지역 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자동차부품, 자동화설비, 공작기계, 정밀공구, 금형, 주물, 수처리설비, 농기계, 섬유기계 등 지역 기계산업 분야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국, 독일, 일본, 멕시코, 헝가리 등 14개국에서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초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사드(THAAD) 배치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환경이 위축됐으나, 성신금속과 ㈜우진 등 6개 기업이 5개국에서 594만 달러(약 87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기계전에서 대구시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해외마케팅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해 온라인 전시회와 화상 상담회,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병행 추진했다. 마케팅 전문위원 제도를 통해 무역·수출 실무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9개국에서 1425만 달러(약 209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가와 원자재·물류비가 급등한 2022년에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국 시장을 개척해 12개국에서 1388만 달러(약 203억원)의 수출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14개국에서 1401만 달러(약 205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대구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품목별 수요 분석을 강화하고, 북미·남미·유럽·아시아 등 41개 해외거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시 바이어 발굴과 견적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온·오프라인 융합 쇼룸형 마케팅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상담회와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기계·부품 등 전통 제조업 분야의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