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1.8조원↑…주담대 2.3조 증가

입력 : 25.04.01 11:46|정영훈 |댓글 0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511억원으로, 2월 말(736조7519억원)보다 1조7992억원 증가했다. 이는 2월(3조931억원) 증가 폭의 약 42% 수준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그래픽=주은승
 
 
가계대출은 지난해 8월 9조6259억원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9월 이후 금리 인상과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점차 줄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4762억원 감소했으나, 연초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월 반등한 후 3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85조6805억원으로, 2월보다 2조3198억원 증가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2월(3조3836억원)보다 약 1조원 줄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101조6063억원으로, 2월(101조9589억원)보다 3526억원 감소했다.

3월 한 달간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5조5507억원 감소(938조4억원→922조4497억원)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기업들이 운영자금으로 활용하는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24조9770억원 증가(625조1471억원→650조1241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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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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