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2만명…전년 동기比 4.8% ↑

입력 : 25.08.29 13:16|정영훈 |댓글 0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화장품과 의료서비스 일자리 확대로 4.8% 증가했다. 전체 산업의 고용 증가세보다 많은 수치다. 3년여 만에 바이오헬스산업 청년 고용도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20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1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107만2674명에 비해 4.8%(약 5만1000명)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1.2%보다 3.6%포인트(P) 높았다.

화장품산업 종사자가 전년 대비 8.1% 증가한 영향이 컸다. 2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4만1331명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8000명을 돌파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8만4984명을 기록했다. 한의약품 제조업과 의약용 화합물·항생물질 제조업, 완제 의약품 제조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수는 6만3626명으로 1.9% 상승했다. 전기식 진단·요법 기기 제조업과 의료용 가구 제조업에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93만4025명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 종사자 수가 13.0% 늘었다.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572개 창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 9372개, 제약산업 507개, 의료기기 369개, 화장품산업 324개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종사자는 26만8407명으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청년층 종사자가 늘어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며, 화장품산업에서 6분기 연속, 제약산업에서 2분기 연속 늘었다. 의료서비스업에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성별로는 여성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비중이 75.0%로 남성 25.0%보다 높았다. 의료서비스업과 화장품산업에서 여성 비중이 많았다.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에서는 남성 비중이 우세했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체 산업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산업의 인력구조가 한층 건강해지고, 청년 인력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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