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581억불, 전년比 11.7%↑… 8개월연속 '플러스'

입력 : 24.06.01 10:16|정영훈 |댓글 0
반도체 수출, 113.8억달러…전년比 55% ↑
車 수출, 64.9억달러…'5월 기준 역대 최대'
무역수지는 50억弗 흑자…41개월 만에 최대


5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자동차, 선박 등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32억 달러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5월 무역수지는 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15억달러)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5.8%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4대 정보기술(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율은 44.1%로 역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64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미국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5월 중국 수출은 113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7.6% 증가해, 2020년 10월(112억달러) 이후 19개월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5월 미국 수출은 109억3000만달러로 15.6%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5월 수입액은 531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0% 감소했다. 원유(6.7%), 가스(7.1%)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가격은 0.3% 증가했지만 소비재 등 비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은 줄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견인하고 있고 무역수지가 1년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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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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