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에 2만원…김밥·자장면·비빔밥 등 가격도 오름세

입력 : 24.06.11 14:47|정영훈 |댓글 0
소비자원 '참가격' 서울지역 8개 메뉴 5월 외식비 공개
200g, 3년전보다 21% 증가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 2만원선을 돌파했다. 김밥과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등 다른 서민 음식 가격들도 줄줄이 고공 행진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삼겹살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2023년 12월 1만9000원대 등으로 매해 꾸준히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 1만6581원과 비교하면 지난달 가격은 3502원(21.1%) 비싸졌다.

삼겹살 가격이 꾸준히 오르자 최근 대부분의 삼겹살 식당들은 1인분 중량을 150~180g 등으로 정해 메뉴판에는 2만원 미만으로 표시하고 있다.

김밥 한 줄 가격은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61원(1.8%) 올랐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격은 4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두달 연속 올랐다. 

이외 비빔밥은 1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7%, 0.9%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칼국수(9154원)와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의 5월 가격은 4월과 동일했다. 다만 냉면과 삼계탕의 일부 유명 식당만 봤을 때는 가격이 이미 각각 1만5000원 이상, 2만원에 달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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