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0%…전월 대비 0.02%p 상승

입력 : 26.01.28 09:31|정영훈 |댓글 0

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채권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확대에도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0%로 전월 말(0.5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52%)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1월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0.02%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9%로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98%로 0.05%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6%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4%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0%로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90%로 0.0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 발생 연체채권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규모 증가에도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며 “은행권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은행별·부문별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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