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설 연휴 휴무 5일 최다…기업 62.2%

입력 : 26.02.10 14:50|정영훈 |댓글 0

부산지역 기업 10곳 중 6곳가량이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닷새간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2.2%가 설 연휴에 5일간 휴무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과 일요일, 설 공휴일 3일이 이어지면서 휴무 기간이 비교적 길게 형성됐다. 휴무 기간별로는 ‘4일 이하’가 21.6%, ‘6일 이상’은 16.2%로 조사됐다.

‘5일 이하’ 휴무 기업은 그 이유로 ‘납기 준수와 매장 운영 등으로 근무가 불가피해서’라는 응답이 8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라는 응답이 6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래픽=주은승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57.1%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6%, 비제조업은 50.0%였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5.0%, 중소기업은 51.9%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이 57.9%로 가장 많았고, ‘사업주 재량에 따른 별도 상여금 지급’ 36.8%,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 5.3% 순이었다.

설 경기 체감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61.5%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소 악화’는 30.8%, ‘매우 악화’는 2.6%였으며, ‘다소 개선’은 5.1%에 그쳤고 ‘매우 개선’ 응답은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와 전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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