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기업 아마존 수출 4년 새 4.4배…202만 달러 돌파

입력 : 26.09.08 17:03|정영훈 |댓글 0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아마존닷컴 활용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수출액이 사업 시행 이후 매년 증가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2년 사업 시작 당시 45만7249달러였던 참여기업 수출액은 2023년 69만2557달러로 51.4% 증가했다. 2024년에는 166만 달러로 전년보다 139.8%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202만 달러를 기록해 22.2% 늘었다.

아마존 입점 기업도 확대됐다. 사업 초기 10개사 수준이었던 입점 기업은 지난해 15개사로 증가했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지난해부터 아마존 공식 컨설팅사와 협력해 기업별 일대일 맞춤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입점과 해외 판매를 지원했다.
 
 
그래픽=정호석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방식 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아마존 스토어 입점을 위한 계정 생성과 상품 등록, 물류 발송을 비롯해 광고·마케팅, 컨설팅, 운영비 등 해외 판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주요 플랫폼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실무 중심의 AI 활용 교육을 강화했다. 관세와 물류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별도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은 지역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며 “플랫폼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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