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업체 종사자 22만5000명↑… 증가폭 22개월 만에 최대

입력 : 26.04.30 12:04|정영훈 |댓글 0
건설업은 22개월 연속 감소세


3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2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 폭도 22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건설업 부진 등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4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2만5000명(1.1%) 증가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9월 증가 전환 이후 7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8만5000명(0.5%), 임시일용근로자는 14만5000명(7.7%) 각각 증가했고, 기타종사자는 4000명(-0.3%) 감소했다.
 
 
자료=고용노동부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2만4000명(5.0%) 늘며 증가를 주도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1.7%), 운수 및 창고업(1만7000명, 2.2%), 제조업(1만1000명, 0.3%) 등은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1만1000명, -0.8%), 도매 및 소매업(8000명, -0.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4000명, -1.3%)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1688만3000명으로 17만명(1.0%)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는 353만1000명으로 5만5000명(1.6%) 늘었다.

3월 입직자는 126만1000명으로 4만7000명(3.8%) 증가했고, 이직자는 115만4000명으로 1만3000명(1.1%) 늘었다. 입직률은 6.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고, 이직률은 6.0%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채용은 113만2000명으로 7만8000명(7.4%) 증가했고, 자발적 이직은 39만1000명으로 4만7000명(13.7%) 늘었다.

‘빈 일자리’ 수는 15만5000개로 전년보다 4.3% 줄어 2024년 2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임금은 크게 증가했다. 2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84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었다. 설 상여금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 증가 영향이다. 상용근로자 임금은 19.0% 상승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1%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409만5000원으로 15.5% 증가했다.

근로시간은 감소했다. 2월 기준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32.5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9.5시간(-1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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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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