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담대 1조9104억원↑…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입력 : 26.05.04 15:13|정영훈 |댓글 0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4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2조244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104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3조7012억원 증가)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했다. 1월 1조4836억원 감소한 뒤 2월 5967억원 증가로 전환했고, 3월에는 3872억원 줄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확대됐다. 3월 말 765조7290억원에서 4월 말 767조2960억원으로 1조5670억 원 늘어나며 지난해 10월(2조5270억원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대출 항목별로는 개인집단대출이 2201억원 증가해 2024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개인사업자대출은 3622억원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신용대출은 3월 3475억원 증가에서 4월 3182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수신 부문에서는 정기예금 잔액이 937조1834억원으로 전월보다 2731억원 줄었다. 반면 정기적금은 46조5673억원으로 4095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696조5524억원으로 3조3557억원 감소하며 석 달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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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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