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계 중심의 호실적으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제조업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이달 중순 137명의 전문가에게 월별·업종별 업황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이를 수치화한 결과, 8월 업황 전망 전문가 설문조사 지수(PSI)가 ‘110’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8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110)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 지표로는 내수, 수출, 생산이 각각 107, 119, 110으로 고른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재고는 107을 기록하며 전월과 달리 소폭 하락했다. 투자(106)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채산성(111)은 소폭 떨어졌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158로 전달(167)보다 9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118), 전자(106) 등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비롯해 바이오·헬스(117), 조선(106), 화학(112), 자동차(100), 기계(100), 섬유(100) 등 대부분 업종이 10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철강(78)만 유일하게 업황 부진 우려가 컸다.
한편,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13을 기록하면서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했으며, 전월의 110에 비해서는 3포인트 상승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