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다음 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은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폭이 담긴 ‘2024년 6월 국제수지’ 잠정치가 오는 7일 공개된다.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약 12조3천270억원) 흑자를 나타내며 지난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58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1.1% 증가했고, 수입은 502억달러로 1.9% 감소했다.
1∼5월 누적 경상수지(254억7천만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50억3천만달러)보다 305억달러 개선됐다.
한은은 6월을 포함한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치(279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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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6월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를 중심으로 상당폭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무역수지 흑자가 상품수지에 반영되고, 5월 분기 배당 영향이 약해지면서 본원소득수지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석달전 경제전망에서 연간 성장전망을 0.4%포인트 상향조정한 만큼 거시경제 기본전망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하반기 경기, 내수 흐름 등에 대한 KDI의 진단이 주목된다.
앞서 KDI는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올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6%로 0.1%포인트 높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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