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보다 28.5% 증가하며 10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8월 ICT 분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28.5% 증가한 것이다.
ICT 분야 수출액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두 자릿수 비율 증가는 올해 1월부터 8개월째다.
반도체 수출은 118억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7.6% 늘었다. 인공지능(AI) 성장과 IT 기기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메모리 수출은 72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71.7%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40억7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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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7월 출시한 갤럭시 폴더블폰 효과로 완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95.0%, 부분품이 53.0% 동시에 뛰면서 60%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컴퓨터 품목에서는 전자기기나 서버, 데이터센터용 보조기억장치(SSD)가 지난해보다 249.8% 급증한 12억5천만 달러 수출되며 월간 수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통신장비는 미국(14.2%), 유럽연합(16.7%) 등에서 수출액이 늘었지만, 중국(-15.6%), 베트남(-9.0%)에서 감소하며 지난해 8월보다 9.1% 줄었다.
ICT 분야 수입액은 116억4천만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89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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