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면 수출액, 1조5000억원 넘나…기업들, 유럽공략 속도

입력 : 24.09.18 13:54|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까지 1조원 넘어…중국·미국·네덜란드 순


올해 라면 수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1조5000억원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1.7% 증가한 8억 달러(약 1조1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긴 시점이 지난해 10월보다 두 달 빨라졌다.

시장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26.9% 증가한 1억6000만 달러(2128억원)로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4000만 달러(1862억원)로 61.5%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한국 라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마트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중이다.

다음으로 네덜란드로의 수출액이 58.3% 증가한 6천만 달러(798억원)로 3위였다.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늘고 있다. 영국으로의 수출액은 64.9% 늘었고 독일로의 수출액은 47.4%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지금의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고 올해도 연간 기준 최대치 경신이 유력하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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