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내년 1분기 BSI 역대 최저…제조, 서비스업 모두 부진

입력 : 24.12.30 19:47|정영훈 |댓글 0
BSI 88.9로 전분기比 21.8P↓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내년 1분기 벤처 업계 경기가 역대 가장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88.9로 전 분기(110.7) 대비 21.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한 수치이자 역대 최저치다.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합)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법인 벤처확인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113.3에서 90.6으로, 서비스업은 106.9에서 86.4로 뚝 떨어졌다. 제조업 중에서는 첨단 제조업(-19.8)보다 일반 제조업(-24.9)의 하락 폭이 더 컸다.
 
 
그래픽=주은승
 
 
4대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7.4), 자금 상황(88.2), 인력 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 분기(109.8) 대비 22.4포인트가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매출(87,9)이 전 분기보다 23.0포인트 감소해 내년도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내년 연간 경기 전망 BSI는 93.6으로 1분기에 대한 전망치보다는 높아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5.0으로 전 분기(88.4)보다 3.4포인트 떨어져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벤처기업의 85.2%는 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꼽았다. 자금 사정의 어려움(43.4%), 인건비 상승(14.2%) 등도 꼽혔다.

제조업 BSI는 83.5로 전 분기 대비 5.8포인트 하락했지만, 서비스업 지수는 87.2에서 87.3으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