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6월에도 농산물 물가가 13.3% 뛰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사과(63.1%)와 배(139.6%)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됐다. 참외(-13.6%), 닭고기(-9.1%), 고등어(-6.9%), 국산쇠고기(-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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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보다 6.5% 상승했다. 축산물(-0.8%)과 수산물(0.5%)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농산물은 13.3% 급등했다.
석유류 물가상승률 역시 4.3% 올라 전월(3.1%)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2022년 12월 6.3% 증가한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해 소폭 차이를 보였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올랐다. 신선어개(-1.4%)와 신선채소(-0.8%)는 감소했지만, 신선과실이 31.3%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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