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넉 달 만에 개선…금리 인하 긍정적 영향

입력 : 24.10.24 10:17|정영훈 |댓글 0
10월 기업심리지수 0.9p↑…제조업 1.7p↑·비제조업 0.3p↑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92.1로 나타났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전산업 CBSI는 지난 6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다음달 전산업 CBSI 전망치는 89.8로, 이달 보다 2.8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1.7p 상승한 92.6을, 비제조업은 0.3p 상승한 91.7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제품재고(+1.7p) 및 자금사정(+1.3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5p)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한국은행
 
 
내달 CBSI 전망은 제조업이 전월 대비 3.5p 하락한 90.5로,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3p 하락한 89.2로 조사됐다.

BSI의 세부업종 변화를 보면 제조업 실적은 자동차(자금사정+11p, 제품재고-8p), 전기장비(생산+20p, 신규수주+9p), 기타 기계·장비(제품재고-9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실적은 정보통신업(자금사정+6p, 업황+7p), 도소매업(자금사정+7p, 매출+6p), 운수창고업(자금사정+8p, 채산성+6p) 등을 중심으로 높아졌다.

BSI에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지표인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2p 하락한 92.5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3.5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16일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3304개 업체(제조업 1850개·비제조업 1454개)가 응답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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