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고환율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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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전월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1.9%로 같은 기간 0.1%p 올랐다. 생활물가도 0.4%p 오른 1.6%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유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의 영향으로 1%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환율이 상승했지만 파급시차 등을 고려할 때 환율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며 12월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철 기자 lych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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