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수출지원사업 예산 45% 늘려 6196억원

입력 : 24.12.23 11:51|정영훈 |댓글 0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 총 619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대비 45% 늘어난 수치다.

중기부는 23일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12개를 통합 공고하고 올해 예산 4272억원 보다 45% 증액한 619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총 12개 사업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지원사업 9개와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3개로 나뉜다.

중기부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크게 늘렸다.

우선 테크서비스 기업에게 적합한 수출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테크서비스 수출기업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테크서비스 수출 바우처가 14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 기존 수출바우처에서 지원하지 않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이용,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한도를 20%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적용 물량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을 통해서 해외진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 지원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확대한다. 올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규 개소해 현재 14개국에 21개소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1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내년에 처음으로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에 대한 법인설립과 운영 비용 등을 정책자금으로 지원한다.

간이 심사를 통해 지원 절차를 단축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을 추가하고, 기업당 인증지원 신청 건수 상한을 화장품 등 소액 인증에 대해서는 확대한다. 

수출규제 애로를 수시로 상담해주는 전담대응반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주요 상담 인증분야를 12개에서 15개로 늘린다.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수출규제 역량강화 교육도 65회에서 80회로 확대한다. 

이 밖에 부처·민관 협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수출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우수 소상공인을 대중소기업동반진출사업 참여 유통사와 연결하여,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제품 홍보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현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며, 수출국 다변화 및 해외진출, 테크서비스 수출과 해외 수출규제 대응 등의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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