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넘을 것…세계 5위 달성도 가능"

입력 : 25.01.07 17:19|정영훈 |댓글 0
지난해 수출 6838억달러… 8.2%↑
외국인투자 345억달러 '역대 최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올해 수출은 7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세계 수출 순위는 5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브리핑룸에서 ‘2024년 수출·외투 실적 및 2025년 전망’을 발표하며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8.2% 증가한 683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 순위는 세계 8위에서 6위로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로 341억 달러를 기록하며 9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본다"며 "올해 전세계적으로 수요 견인 효과가 발생하며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주은승
 
 
정 본부장은 외국인직접투자도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액은 345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같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52억6000만달러, 29.4%), 기계장비·의료정밀(23억5000만달러, 174.0%), 의약(7억1000만달러, 113.2%)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61억2000만달러(375.6%), 중국 57억9000만달러(266.1%)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정 본부장은 "외국 투자 회사들은 양호한 제조업 기반, 방대한 자유무역협정(FTA)망, 안정적인 공급체계 등을 이유로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도 3가지 장점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고환율에과 관련해 정 본부장은 "1400원대 환율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1450원이 수출에 크게 무리가 있는 환율로는 보기가 어렵다"며 "재정당국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어느 시점 이후에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신행정부 보편관세에 대해서는 "보편관세에 대한 추측은 많이 있었지만 어떤 행태인지 등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며 "정책당국이 예단해서는 안 되지만 대응방안을 마련해 놨다"고 설명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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