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관세 여파 5개 업종과 릴레이 간담회…대응 방안 모색

입력 : 25.04.04 12:37|정영훈 |댓글 0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5대 수출 업종을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4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가전·디스플레이 및 기계 업계와 연달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업종 주요 기업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큰 업종들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시장 수출 감소뿐만 아니라 베트남·태국 등 제3국 생산기지에서의 대미 수출 차질, 글로벌 시장 경쟁 격화 등 복합적인 피해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긴급 경영자금, 수출 바우처 등 실질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업종별 관세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번 조치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릴레이 간담회 이후 업종별 애로사항을 종합 정리해, 단기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산업 전략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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