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의 호조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졌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76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 실적 356억9700만 달러 대비 8.3% 증가한 실적이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0일로 지난해 14.5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이에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7억6000만 달러로 12.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1.8% 늘면서 인공지능(AI) 서버 증설 수요 등이 낳은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선박(47.9%), 승용차(9.2%), 자동차부품(5.2%), 컴퓨터 주변기기(32.6%)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3.1%)와 석유제품(-0.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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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미국(4.3%), 유럽연합(EU, 23.5%), 대만(46.3%), 홍콩(30.2%), 말레이시아(35.9%)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0%)과 베트남(-4.3%)에서는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은 47.8%기록했다.
수입은 3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19.0%), 기계류(8.8%), 가스(9.3%) 중심으로 늘었으며, 반도체 제조장비도 15.9% 증가했다. 에너지 자원 중에서는 가스는 9.3% 증가했으나 원유(-0.6%), 석유제품(-17.4%), 석탄(-28.4%)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4%), 미국(4.8%), 일본(12.1%), 대만(27.8%), 사우디아라비아(25.4%) 등으로부터 증가했고, 유럽연합(-1.5%)과 호주(-10.6%)로부터는 감소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213억1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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