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0일 수출 620억 달러…반도체 188.4% '역대 최대'

입력 : 26.06.22 09:51|정영훈 |댓글 0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188.4%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6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6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233억 달러) 증가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3월의 543억 달러였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14일에서 올해 15일로 1일 늘었다.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4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
 
 
자료=관세청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은 2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포인트(p) 확대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93.3% 증가했고 석유제품(39.0%), 선박(39.9%), 철강제품(12.9%), 승용차(2.3%) 등도 늘었다. 자동차부품은 9.5%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주요 시장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86.9%, 미국은 53.9%, 베트남은 75.5%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13.6%), 일본(15.4%), 대만(103.6%)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4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반도체(55.5%), 원유(18.8%), 반도체 제조장비(51.9%), 기계류(2.8%), 가스(8.3%) 등의 수입이 늘었다.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7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197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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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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