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4인 가족 월 3,770원↑

입력 : 24.07.05 12:30|정영훈 |댓글 0

다음 달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약 6.8%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MJ 오른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약 3770원(VAT포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매요금은 2023년 5월 인상(1.04원/MJ, 5.3%) 이후 현재까지 동결 중으로,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택가에 설치된 계량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 2021년 말 1조8000억원 2022년 말 8조6000억원으로 급등했다. 지난해 1회 요금 인상에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분기 기준 13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별도기준 624%, '24.1Q)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 5000억을 초과하는 등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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