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동 수출기업 물류비 최대 500만 원 지원…50개사 선정

입력 : 26.03.22 14:52|정영훈 |댓글 0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가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도내 수출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6 중동지역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동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 해상·항공 운임과 창고료 등 물류비를 직접 지원해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출신고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물류비 총액의 90%까지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중동 정세 악화 대응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도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1차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2차로 물류 서류 적격 여부와 중복 수혜 여부를 확인해 총 50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전쟁 등으로 인한 통상 환경 악화 속에서도 기존 바이어와의 거래를 유지하고 신규 수주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 비관세장벽 대응, FTA 활용 지원 등 후속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3월 23일부터 31일 1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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