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남미 시장 개척단 성과…7개 기업 323만 달러 수출 MOU

입력 : 26.03.24 15:03|정영훈 |댓글 0

전남도는 24일 2026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에서 323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남미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거둔 성과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멕시코시티와 리마를 중심으로 사전 기획형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진입을 겨냥한 전략으로 운영됐다.

전남도는 수출 유망기업 7개 사를 선발해 현지 바이어와 최소 2회 이상 사전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행사 이전 단계부터 계약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5건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전남도
 
 
주요 성과로 멕시코시티에서 경향산업이 단열재·보온재 분야 100만 달러, 봉강친환경이 유기질 비료 1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리마에서는 경향산업 200만 달러, 벡터네이트 10만 달러, 봉강친환경 3만 달러의 협약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고려오트론, 대륙식품, 녹차원·서광식품 등도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추가 계약 가능성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멕시코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으로, 페루를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한국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사후관리, 추가 상담, 계약 체결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남미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하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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