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2억1700만 달러…20.9%증가

입력 : 26.05.03 15:36|정영훈 |댓글 0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이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뚜렷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농수산물 수출액은 2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7.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김이 수출을 견인했다. 스낵김 등 가공식품 수요 확대 영향으로 1억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3.6% 증가했고, 이 중 조미김은 6600만 달러로 20.2% 늘었다. 음료류는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121.1%, 237% 급증하며 1500만 달러(63.7%↑)를 기록했다.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행사. 사진=전남도
 
 
미역은 904만 달러로 97.9% 증가해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전복은 10.9%, 분유는 28.1% 각각 늘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69.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중국(25.8%), 미국(24.4%), 일본(14.8%) 등 주요 시장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폴란드 등 유럽 지역 수출도 47% 이상 늘어나며 시장 다변화 흐름이 나타났다.

전남도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박람회 참가 및 해외 판촉 지원을 확대해 신규 판로 확보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수산식품 특화품목 직불금 43억원을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에는 수출보험료를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했다. 4월부터는 중동지역 수출기업 100여 개 사에 최대 700만원, 기타 기업에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억6000만원 규모의 긴급 물류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중동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시기였지만,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물류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영토를 지속해서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