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지역의 수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874억4000만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수입액은 665억2000만달러로 0.5% 증가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20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울산의 수출 감소는 여러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수출 증가로 2.2% 증가한 27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4.2% 감소한 258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화학제품 또한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인해 6.0% 줄어든 155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선박 부문에서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줄어들어 11.3% 감소한 64억40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울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측면에서도 원유가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4.9% 줄어든 38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정광 부문에서는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이 모두 증가하여 9.3% 늘어난 71억8000만 달러를 보였다. 이는 울산의 자원 수입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석유제품의 경우, 벙커C유와 나프타의 수입 증가로 16.3% 늘어난 67억달러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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