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충북 수출 267억 달러...전년 대비 4.1% 감소

입력 : 25.01.23 17:24|정영훈 |댓글 0

지난해 충북의 수출액은 267억 달러로 전년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연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수출액은 2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10월부터 3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4분기에는 11.3% 증가했다.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양극재, 이차전지, 태양광 제품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와 중국의 태양광 공급 과잉이 충북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3% 증가했다. 농약 및 의약품의 수출도 6억 달러로 8.7% 증가했지만, 건전지 및 축전지의 수출은 19억 달러로 21.7% 감소했고, 정밀화학원료는 14억 달러로 68.5% 줄어들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만은 325.8%, 말레이시아는 106.9%, 홍콩은 22.0% 증가한 반면, 중국은 22.0%, 미국은 31.3%, 폴란드는 49.4%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반도체, 플라스틱 제품, 양극재의 수출이 줄어들었고, 미국은 이차전지, 양극재, 태양광 제품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의 수입액은 72억 달러로, 19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김희영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충북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도내 우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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