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출개척단 중동 보안시장서 163만 달러 수출 성과

입력 : 25.02.13 13:33|정영훈 |댓글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 기업 중동 지역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한 ‘K-디지털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을 사우디 및 카타르 현지에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동 지역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보안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보보호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개척단의 첫 방문지로 선정됐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 참가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 9곳이 전시부스에 참여했다. 또한,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와 ICT 기업 12개사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카타르 투자청(QIA)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특히, 사우디 공공부문의 보안제품 기획 및 납품을 담당하는 국영기업 SITE와의 미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사우디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네이버가 협력하여 중동 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활동과 연계하여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에게 한국의 정보보호 인력양성 모델을 중동 지역에 전파하기 위한 협력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제안은 한국이 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모델을 중동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로 약 600여건, 총 163만 달러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뿐만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의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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