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1847만 달러…작년보다 5.8% 증가

입력 : 25.08.06 11:38|정영훈 |댓글 0
김 12.1% 늘어나며 전체 수출의 51.1% 차지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4억184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주력 품목인 김, 쌀, 오리털, 전복, 미역, 음료 등의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중국·신남방 시장 수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1371만 달러로 12.1% 늘어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1.1%)을 차지했다. 쌀은 2795만 달러, 오리털은 2372만 달러, 전복은 1797만 달러, 미역은 1435만 달러, 음료는 137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2.6%)과 중국(8.8%)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김(21.3%)을 중심으로 장류·김치 수출이 늘었고, 중국은 김(76.6%)과 오리털(24.4%)이 호조를 보였다. 대만에서는 배 수출이 247.4%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남방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베트남(24.7%), 태국(42.4%), 인도네시아(88.4%) 등지에서 김과 오리털, 주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오리털 수출은 83.3% 증가했고, 필리핀에서는 김 수출이 313.4%나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화순군(102.8%), 진도군(106.4%), 함평군(135.9%)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화순군은 가공품, 진도군은 수산물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미 상호관세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며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피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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