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충북 무역수지 21억9600만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89.5%↑

입력 : 25.04.16 15:41|정영훈 |댓글 0
수출 31.7% 증가한 28억2000만 달러
수입 5.8% 증가한 6억2400만 달러


충북지역 3월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2025년 3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28억2000만 달러, 수입은 6억2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1억9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늘어난 수치로,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1.5% 증가했다.

도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은 57.6% 늘어난 18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반도체는 15억9600만 달러로 89.5% 급증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화공품은 3억6200만 달러로 19.1% 감소했고, 기계류·정밀기기도 1억6800만 달러로 4.1% 줄었다. 특히 유기·무기 화합물은 각각 48.2%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올해 1~3월 수출 누계도 전년보다 9% 증가했다.
 
 
자료=청주세관
 
 
국가별로는 동남아가 15억3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4억 달러)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4억5200만 달러), EU(1억6900만 달러), 일본(7000만 달러)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3월 수입은 6억2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화공품(1억9600만 달러)과 직접소비재(5500만 달러)는 늘었지만, 전기·전자기기(7300만 달러)와 기계류·정밀기기(4000만 달러)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억5300만 달러), 동남아(8300만 달러), 미국(6800만 달러), 중남미(4800만 달러)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나 일본(7300만 달러)에서는 줄었다.

수출은 청주시가 22억1900만 달러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고, 진천군(1억9600만 달러), 음성군(1억3600만 달러), 충주시(1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시·군의 수출 비중은 94%에 달했다.

수입도 청주시(2억4700만 달러), 음성군(1억2800만 달러), 진천군(9900만 달러), 충주시(69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무역흑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반도체가 ‘효자 품목’으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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