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호주 시장개척단 90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입력 : 25.08.27 15:52|정영훈 |댓글 0

경남 거창군이 호주 시장 개척에 나서 9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와 최준규 군의회 산건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수출업체 5개사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간 호주 시드니를 방문, 현지 유통 전문기업 마이홈푸드(Maihom Foods)와 협약을 맺었다. 마이홈푸드는 1989년 설립된 호주의 대표적인 식품 유통회사로, 시드니 본사와 브리즈번 지사를 운영하며 한국·중국·미국 등과 활발히 무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시장개척단은 '바이어 초청 간담회'와 '거창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개최했다. 판촉전은 마이홈푸드 운영 매장과 연계해 시드니 서울마트 혼즈비·웨스트라이드 지점에서 열렸으며, 거창사과즙·부각·밤통조림·여주 가공식품·사과 화장품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이 선보여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와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거창군
 
 
시장개척단은 행사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향후 제품 개선과 수출 인증 취득 등 실질적인 보완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호주 한인회를 방문해 제35대 형주백 회장 및 한인회 회원들과 교류하며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거창 농식품 시식·품평회를 열고 지역 농식품과 거창의 매력을 홍보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기후변화,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번 호주시장 개척단 활동과 협약 체결은 신규 시장 확장과 유망 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시아·미주에 편중됐던 기존 해외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역 거점을 확보, 수출 다변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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