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8월에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다만 9월 전망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소재 6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8월 기업체감경기(CBSI)’에 따르면, 광주·전남 제조업 CBSI는 78.7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8월(101.3) 이후 1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며 어려운 경기 상황을 보여줬다. 다음달 전망치는 78.5로 1.6p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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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8월 생산실적은 73으로 전월 대비 4p 떨어졌으나, 신규수주(66)와 매출 전망(62)은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들은 자금 사정 악화와 생산 부진을 주된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비제조업 CBSI는 86.1로 전월보다 2.1p 하락했지만, 9월 전망은 87.4로 2.2p 상승했다. 업황 실적은 64, 다음달 전망은 67로 집계돼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자금 부족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8월 전국 제조업 CBSI는 86.1로 전월 대비 1.4p 올랐고, 전망치도 92.1로 상승했다. 전국 비제조업 CBSI 역시 89.4로 0.7p 올랐으며, 전망치는 91.5로 4.7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업황·생산·자금 사정 등 주요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100)을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5인 이상 사업체 601개사 가운데 제조업 255개사, 비제조업 278개사 등 533개 기업이 응답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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