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이 30일 동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동계 밤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의회 의장, 안찬우 전북농협본부 경제부본부장, 최형우 ㈜트루델 이사, 밤 작목반 회장, 옥광 밤 공선회 회장 등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동계농협의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확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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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농협의 밤 수출은 2015년 155톤으로 시작해 꾸준히 늘어왔으며, 올해는 약 250톤, 6억5000만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량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계 밤은 이상적인 깐밤 형태와 우수한 품질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표 품종인 ‘옥광’밤은 쪄먹었을 때 맛이 뛰어나 내수·수출 모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상기후 여파로 물량이 줄어들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설명이다.
최영일 군수는 “동계 밤이 해외로 뻗어나가면서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적식이 동계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준섭 조합장은 “동계농협은 매년 1만주 이상의 고품질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며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협이 전량 수매 후 선별·판매까지 책임지고 있어 농가들이 안심하고 고품질 밤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동계농협의 밤 수매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총 60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옥광’밤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었으나, 소비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뜨거워 지역 농가와 관계기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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